퇴근하고 돌아와 소파에 한 번 앉으면, 다시 일어나 어딘가로 나가는 일이 그렇게 어렵습니다. 정작 몸을 챙겨야 하는 날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레브[REVE] 테라피는 그래서 찾아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케어에 쓰는 것은 저희가 전부 챙깁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자리에 누우시면, 그때부터는 저희가 합니다.
문을 열어 주는 일이 조심스러울 수 있다는 것, 저희도 압니다.
그래서 기술보다 먼저 정해 둔 것들이 있습니다.
레브[REVE] 테라피의 테라피스트는 전원 남자 테라피스트입니다. 함께 일하기 전에 신분을 확인하고 경력을 따로 검증하며, 교육을 끝내지 않은 사람은 내보내지 않습니다. 어느 손이 오느냐가 결국 전부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처음 부르는 자리라면 여러 가지가 신경 쓰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의하실 때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먼저 물어보셔도 됩니다. 확인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묻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부터가 저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게 눌러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가 결렸는지 먼저 여쭙고 하는 중에도 계속 여쭙습니다. 세기든 자세든 분위기든, 조금이라도 불편하시면 그냥 말씀만 해 주세요. 바로 멈추고, 원하시면 그대로 정리하고 나갑니다.
손만 좋고 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함께하지 않습니다. 오늘 어디가 제일 힘든지 편하게 말할 수 있어야 케어가 맞아 들어갑니다. 문을 열었을 때 인사부터 건네는, 그런 사람으로 보내 드립니다.
무엇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문의하실 때 상태만 말씀해 주세요. 맞는 쪽으로 골라 드립니다.
길고 일정한 손길로 몸 전체를 고르게 풀어 가는 기본 케어입니다. 처음이시거나 무엇을 받을지 정하기 어렵다면 여기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힘을 빼고 누워 계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날 상태에 맞는 오일을 골라 향과 손길을 함께 씁니다. 몸보다 머리가 복잡한 날, 생각이 잘 멈추지 않는 날에 권해 드립니다.
스웨디시로는 닿지 않는 자리가 있습니다. 굳어 버린 목과 등, 허리를 한 겹씩 눌러 내려갑니다. 아프시면 바로 말씀해 주세요, 세기는 언제든 낮춰 드립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거나 종일 서서 보낸 날에는 다리가 무겁고 발이 붓습니다. 흐름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려 한결 가볍게 만들어 드립니다.
현관까지 가는 그 몇 걸음이 제일 무겁다는 걸 압니다.
레브[REVE] 테라피가 그 걸음을 대신합니다.
주고받은 대화 가운데 허락을 받고 옮긴 것입니다. 이름은 가렸습니다.
복잡한 절차는 없습니다. 연락 한 번이면 됩니다.
전화나 문자로 계신 지역과 편하신 때를 알려 주세요. 시간은 크게 따지지 않으니 편한 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도착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어떤 코스가 맞는지, 금액이 얼마인지를 그 자리에서 알려 드립니다. 금액은 정찰제입니다.
몸을 펴고 누울 공간 하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전부 들고 갑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마음에 걸리시는 것이 있으면 문의하실 때 무엇이든 물어보셔도 됩니다. 진행 도중 편치 않으시면 한마디만 하셔도 됩니다. 이유를 대실 필요 없이 곧바로 중단하고, 원하시면 짐을 챙겨 나갑니다.
오지 않습니다. 알려 주신 번호와 위치는 그날 방문에만 쓰고, 이후에 따로 연락드리지 않습니다. 테라피스트가 손님께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편한 옷차림이면 됩니다. 케어하는 부위만 열고 나머지는 덮은 채로 진행하며, 옷을 정리하실 동안에는 밖에서 기다립니다. 불편한 부위가 있으면 미리 말씀해 주세요, 그 자리는 건너뜁니다.
남자 테라피스트가 방문합니다. 채용 단계에서 신분증과 이력을 대조하고, 교육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배정하지 않습니다. 한번 정해진 담당은 중간에 바뀌지 않습니다.
전화와 문자 두 가지로 받고 있습니다. 통화가 편하시면 전화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시면 문자를 주세요. 문자로 주셔도 똑같이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원룸과 빌라, 단독주택까지 갑니다. 호텔 객실도 됩니다. 계신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미리 챙겨 두실 것은 아무것도 없고, 케어에 필요한 것은 저희가 다 챙겨 갑니다.
향이 무겁지 않은 천연 오일을 씁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시면 말씀해 주세요. 몸에 닿는 용품은 올 때마다 새것으로 바꿔 갑니다.
처음 안내드린 금액에서 끝납니다. 도착한 뒤에 이런저런 이름을 붙여 금액이 올라가는 일은 없습니다.
누울 자리 한 칸이면 됩니다. 좁다고 해서 덜 해 드리지 않으니 그대로 문의 주셔도 괜찮습니다.